아침이오기전에 아침이오기전에 淸心, 김 순기 아침햇살 밝아오면 벌레들은 숨을 곳을 찾아 어둠으로 사라진다. 밝은 햇살 아침이오기전에 곱게 자란 꽃들과 식물을 갉아먹는 벌레를 잡아야한다 아침이오기전에 영혼을 갉아먹는 벌레를 잡아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예쁘고 아름답게 가꿔나가자 淸心 의 신작 詩 2019.09.29
더 사랑하고 삽시다 더 사랑하고 삽시다 淸心 김 순기 가을의 풍요를 기다리다가 늙음이 오는 것도 잊고 살았습니다, 오늘은 가을비 오락 가락 하는 서늘한 날입니다 하늘은 높고 땅은 풍성한 열매 맺어 가을의 풍요를 노래할 때 바닷물도 춤추어 즐거워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계절이 찾아옵니다. 나를 사랑.. 淸心 의 신작 詩 2019.09.19
사랑이려오 사랑이려오 淸心, 김 순기 잊고 살려고 했는데 잊은 줄로 알았는데 먹구름사이로 뿌리고 지나가는 초가을 소나기처럼 스쳐 지나는 그리움 한여름에 소나기가 더위를 식히지 못하듯이 아지랑이 피어올라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 단장하여 춤추고 노래하여 잔설을 녹여주듯이 가슴 설레 이.. 淸心 의 신작 詩 2019.08.26
내 사랑하는 어머니 내 사랑하는 어머니 淸心 김 순기 겨울찬바람 하얗게 일어나는 높은 파도 뱃길은 끊어지고 오가는 사람 없어도 휭~하니 불어오는 찬바람 맞으며 창문열고 기다리시던 어머니 기쁜 일도 흉이 될라 말 못하시고 궂은일은 부끄러워 허리한번 펴고 호탕하게 웃어보지 못하고 힘들고 모진세.. 淸心 의 신작 詩 2019.08.22
바다에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바다에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淸心, 김 순기 가을이 조개구름 타고 일렁이는 아침바다에 내려앉았습니다, 마지막 더위를 식히려는 듯 가을은 그리 멀지 않는 곳에서 나를 부르는데 더위에 지친 나는 너를 듣지 못하는 구나 淸心 의 신작 詩 2019.08.17
달맞이 꽃 달맞이 꽃 淸心 김 순기 밤새워 놀던 달도 눈웃음 지으며 떠나가고 아침이슬 마르기전에 동녘은 맑아오는데 옷고름 매만지며 이별의 슬픔 달래려는 가냘픈 미소에 잊고 살던 가슴 저미는 그리움이 안개비에 촉촉하게 젖는다. 달맞이꽃 淸心 의 신작 詩 2019.08.11
아침은 이슬에 젖어있고 아침은 이슬에 젖어있고 淸心, 김 순기 이슬에 젖은 풀잎은 풋풋한 향기 토하여내는 데 거미줄에 걸린 이슬은 삶의 무게를 더하여준다 바다건너 산봉우리에 떠오르는 태양은 파란 하늘 출렁이는 푸른바다를 붉게 물들인다. 淸心 의 신작 詩 2019.08.06
무엇을 얻었는가 무엇을 얻었는가 淸心 김 순기 내 삶의 지나온 길도 어렴풋한데 앞으로의 길이야 잘 보일 수 없지 않느냐 너 가는 길을 누가 묻거든 사랑하는 임을 따라 그냥 걷는 것 이라 말 하렴아 지나고 나면 기억된 것 그리 많지 않고 화려한 꽃 아름다움도 흐릿한 기억 속에 아물거리는데 얻어진 것.. 淸心 의 신작 詩 2019.07.30
어찌 이리도 고운지 어찌이리도 고운지 淸心, 김 순기 뙤약볓 그늘이그리운 한낮 피하여 이리도 곱게피었느냐 피고지는 꽃에서 생존의 지혜를 배우는 아침 지식은 머리에담고 품격은 가슴에담아 석양을 곱게 물들이는 덕망의 꽃을 피우자 淸心 의 신작 詩 2019.07.25
잃어버린 나를 찾아 잃어버린 나를 찾아 淸心, 김 순기 얼마나 더 살면 아름다울 고 얼마나 더 채우면 만족할 까 아주 작은 것에도 많이들 감사하고 사는데 돌봐 주는 이 없어도 아름답고 향기로운데 당신의 품에 기대어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다. 淸心 의 신작 詩 201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