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유혹하는 속삭임 나를 유혹하는 속삭임 오는지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어느덧 화사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잔잔한 내가가슴깊이 찾아왔어요. 무겁고 두꺼운 걷 옷 훌훌 벗어놓고 사랑의 손잡고 파릇파릇 새싹들이 노니는 저 넓은 들녘에 함께 있습니다. 그리 요란하지 않아도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아름다.. 淸心 의 신작 詩 2018.04.06
봄비 오는날 오후 봄비 오는날 오후 심성이 고우면 아름다운것 보이고 속이 깊은 사람은 사물의 깊이를 보게됩니다 사랑은 더 아름다운 사랑을만들어내고 행복은 이웃에게 더좋은 행복을 전해주면서 감사하고살게됩니다 촉촉하게 내린 봄비에 젖은 꽃잎이 길가에 내려앉아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淸心 의 신작 詩 2018.04.04
봄 오는 소리 봄 오는 소리 밤을 새워 내리는 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도란도란 봄의 소리를 듣는다. 물안개 피어올라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워도 잔설을 스치는 바람은 아직도 볼에 차거 운데 바쳐 든 우산도 없이 지칠 줄 모르는 사랑의 속삭임을 듣는다. 淸心 의 신작 詩 2018.03.16
유달산 아 유달산 아 노적봉을 가슴에 품고 삼학도 굽어 도는 영산강을 내려다보는 유달산 벚 님은 화사하게 옷고름 매무시고 노랗게 단장한 개나리도 뒤질 새라 뛰어나오는데 수줍은 동백은 대나무 숲 사이로 불거진 얼굴만 빼꼼히 임 그려 단장한 유달산아 그리운 내임은 어디메 오시느냐 淸心 의 신작 詩 2018.03.09
목련화 야 목련화 야 순결한 여인내의 속 치마처럼 고운선 목련화 야 임은 어찌하고 너만 홀로피었느냐 설 익은 햇살에 곱게 단장하고 오시는 임 맞아 봄 나들이 즐기자 淸心 의 신작 詩 2018.03.03
봄소식 봄소식 가을은 북에서 남으로내려오고 봄은 남에서 북으로올라가나봅니다 만물이 푸르게 물들이는 이 봄에 우리모두 마음을가다듬고 한걸음 또 한걸음 주님곁으로 피묻은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 봄 꽃이지면 파란싹이 돋아나듯이 그리스도의 푸른계절을 그려봅니다 淸心 의 신작 詩 2018.02.21
섣달 그믐날 섣달 그믐날 초가지붕 굴뚝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지는 않아도 떡방아 찧던 쿵덕궁 쿵덕궁 소리가 멎은 지도 오래건만, 오순도순 나누는 정다운 이야기들이 사랑의 향기 되어 연기처럼 피어오르고.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떡방아 찧는 소리를 대신하여 담장을 넘는다. 섣달그믐 .. 淸心 의 신작 詩 2018.02.15
2018년의 평창이여 2018년의 평창이여 오륜기 하늘에 펄럭이고 하얀 눈 사분이 내려앉아 젊음을 맞는다, 동에서 서에서 남에서 북에서 내륙을 횡단하여 모여든 젊은이들이여 설원에서 펼쳐지는 피 끓은 젊은이의 축제여 세계의 젊은이들을 품은 너는 평창이어라 아~~ 대한민국의 평창 淸心 의 신작 詩 2018.02.07
삶의 여유 삶의 여유 섣달에 눈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는데 금년 여름농사는 풍년이려나. 펑펑 쏟아지는 창밖의 눈을 바라보면서 풍년을 기다리는 여유로움이 농민들의 순박한 마음 배어있다 찻길이 막히고 뱃길이 뚝~~ 끊어져도 내일의 풍년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여유로움 햇 임도 고운양 눈밭에 .. 淸心 의 신작 詩 2018.02.06
돌연변이 돌연변이 우리는 언제가 돌연변이를 즐기며 산다. 그러나 내가 돌연변이 되는 건 싫다 내 육체를 깨고 변화된 모습으로의 삶을 나를 사랑하는 이에게 보여드리자 조금모자라면 어떤가? 조금 웃기면 또 어떤가 날 사랑하는 임이 그 삶이 사랑을 나누는 삶이라면 그로서 만족하면 그만이 .. 淸心 의 신작 詩 20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