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려오
淸心, 김 순기
잊고
살려고 했는데
잊은 줄로 알았는데
먹구름사이로
뿌리고
지나가는 초가을
소나기처럼
스쳐 지나는 그리움
한여름에
소나기가
더위를 식히지 못하듯이
아지랑이 피어올라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 단장하여
춤추고
노래하여
잔설을 녹여주듯이
가슴 설레 이는
빙그레 미소로
내 곁을 머무는 사랑이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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