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달맞이 꽃

淸心 2019. 8. 11. 20:39

 

 

달맞이 꽃

淸心 김 순기

 

밤새워 놀던

달도

눈웃음 지으며 떠나가고

 

아침이슬

마르기전에

동녘은 맑아오는데

 

옷고름

매만지며 이별의 슬픔

달래려는

가냘픈 미소에

 

잊고 살던

가슴 저미는 그리움이

안개비에

촉촉하게 젖는다.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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