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꽃
淸心 김 순기
밤새워 놀던
달도
눈웃음 지으며 떠나가고
아침이슬
마르기전에
동녘은 맑아오는데
옷고름
매만지며 이별의 슬픔
달래려는
가냘픈 미소에
잊고 살던
가슴 저미는 그리움이
안개비에
촉촉하게 젖는다.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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