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꽃은 피었습니다 그래도 꽃은 피었습니다 /김순기 넓은정원에 장미꽃이 활짝피었읍니다 담장안에도 활짝핀 장미꽃이 고개를 내밀고 밖의 세상이 그리운가 봅니다 손바닥만한 작은 화분에 심어진 장미꽃도, 계절을 놓일세라 함박웃고있읍니다 넓은 뜰에도 높은 담장안에도 작은 화분속에도 바위틈 에서도 때가되면 .. 淸心 의 신작 詩 2009.02.22
욕심때문에 욕심때문에 /김순기 미움이있읍니다 시기가있읍니다 질투가있읍니다 원망이있읍니다 불평도있읍니다 욕심을 버리면 사랑이 보입니다 아름다움이있읍니다 즐거움이 있고 행복이 찾아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명을 낳으니라고 성경은 가르치고있읍니다 내게있는것을 족한.. 淸心 의 신작 詩 2009.02.22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고부관계 (룻기 4:15∼17) “시집살이 개집살이 고추 당초 맵다해도 시집살이 더 맵더라 외나무다리 어렵대야 시아버지같이 어려우랴 동서 하나 할림새요,시누이 하나 뾰족새요,시아버지 뾰롱새요,남편 하나 미련새요” 오죽했으면 이런 노래가 다 생겨났을까요.세상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관계가 고부관계라고 합니다.그.. 푸른초장 2009.02.22
아~~~~~ 아~~ /김순기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했던가? 7월 보름, 백중 유난히도 달이 박은 밤입니다 진정 나를 살찌우기위해서. 한권의 책이라도,..... 淸心 의 신작 詩 2009.02.22
처음 같이. 처음같이 /김순기 설래이는마음으로 학교에 입학했던 그 마음으로 긴 방학이끝나고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등교하던 그 마음으로 그리운 사람들에게 고향의 향취와 정 을 전하고싶어서 책상 앞에 앉았던 그 마음으로 처음 같은 생각으로, 마음들로. 그렇게 만남이기를 .... 온몸을 움추리는 추위를 .. 淸心 의 신작 詩 2009.02.22
결실 결심 /김순기 봄. 여름. 송알 송알 이마에 맺히던 땀방울이. 굽은허리 힘껏펴보며 긴 한숨 물아쉬던 수고로움이. 등이갈라진 마른 들녁에서 먼 하늘 바라보며 단비를 기다리던 그날들.. 흐르는 땀닦아내며 환하게 웃음짓는 풍요로움으로 내앞에 다가옵니다 어제의 힘든일들을 모두 잊은듯 다음해의 일.. 淸心 의 신작 詩 2009.02.22
내고향 그곳에도.. 내고향 그곳에도 /김순기 내고향 그곳에도 가을은 왔을가? 내고향 그곳의 가을은 어떻게 끝나고있을가? 가을이끝난 논에서 미꾸라지잡던 일. 양수기로 물을 퍼내고 방죽에서 고기잡던 일. 낙엽은지고 온 들녁에 하얀눈이 소복히 싸이면 꽁꽁 언 얼음깨고 팔걷어 붙이고 고기잡던 일. 고향이 그리운것.. 淸心 의 신작 詩 2009.02.22
고향, 그리고 친구 고향, 그리고친구 /김순기 고향에는 친구가있다 옛 향수를 느낄수있는 정든 골목들. 미나리 밭에서 발목가지 빠지면서 개구리 잡던일. 물내리는 냇가에서 또랑 새우를 잡던 일들도 생각난다 용이살았다는전설이있는 용방죽은 우리들의 유일한 수영장이었다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바람부는날이면 나.. 추억의 오솔길 2009.02.22
겨울 겨울 /김순기 온세상이 꽁꽁 언 겨울입니다 경제가 그렇고 사회가 그렇고 사람과 사람관계가 그렇습니다 이 겨울에 언 몸을 한 부분이라도 녹여주는 주머니 속의 손 난로라도 되어주었으면, 淸心 의 신작 詩 2009.02.22
빈 둥지 빈 둥지/김순기 지난해에 찾아와서 보금자리를 틀었던 강남갔던 제비가 금년에도 다시찾아와 보금자리를 틀고 가족을이루고 떠난 지금은 빈둥지 다음해에도 이 둥지의 주인은 찾아올것인가? 둥지가 주인을 기다리는지? 주인이 둥지를 찾아오는지? 기다리는 사람이없어도 찾는이가 없어도 사랑하던 .. 淸心 의 신작 詩 200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