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淸心 2009. 9. 1. 20:38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淸心


눈부신 

태양도 

햇살고운 빛으로 가을을 빚고.


나뭇잎 

흔드는 살랑 바람도

가을 을 빚습니다,


청록의 

푸르름 은

갈색 옷 갈아입고


밤하늘 

별들도 가을노래 하려고

뭉게구름 사이로 모습 보이려하네


풀 벌래

구성진 노랫가락에

달빛도 으스름 서산에 기울고


국화꽃 망울은

회심(會心)의 미소 지으며

소쩍새 울음 실은 된서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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