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淸心 2009. 9. 7. 07:40

 

 

삶/淸心


어떻게

살다가 무엇을 남기고 갈까?


초롱초롱 

아이의 눈망울 마냥 티 없이 맑고 고운 색깔이면 어떨까?


일곱 색 갈

고운 무지개면 어떨까?


바라만 보아도

마냥 즐거울 별이 되어 반짝 거리면 어떨까?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달님 이 면 어떨까?


고운 색깔

무지개가 아닐지라도,


달과 

별이 아닐지라도,


그리움에 

남을 삶이라면 족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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