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사랑 아!

淸心 2019. 11. 6. 18:59

 

사랑 아!

淸心 김순기

 

사랑아!

너는

침묵 일까 수다일까

 

봄소식

전해주는

훈훈한 봄바람일까

 

검은

비구름 걷어내고

맑고 높은 하늘 소식전하는 가을바람일까?

 

밝고

화사한 뜨거운

여름햇살의 장미꽃일까?

 

새벽이슬

머금고 밤에 피는

수줍은 하얀 박꽃일까?

 

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의 금 사과라 했는데,

 

사랑아!

사랑아!

너는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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