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국화옆에서

淸心 2019. 10. 26. 10:28

 

국화옆에서   

淸心 김 순기

 

노란 꽃

붉은 꽃 보랏빛 색깔 나는

형형 색색 의

고운 색깔로 물든

들국화

 

별로

볼품은 없지만

한곳에 모여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구나

 

서로다른

깔일지라도

우리 서로 우러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봄이어떠할지

 

가만히 앉아서 살펴보면

들풀 꽃 처럼
아름다운 것도 없으니


사랑의 눈으로

서로를 돌아보며

따뜻한 가슴으로

보듬어주는 삶이 아름답지 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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