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파도 되어
淸心 김 순기
철석 철석 파도소리
갈매기도
춤추며 노래하는데
스쳐
지난 자리엔
추억의
노래 소리
시간 속에 묻혀가고
가슴을
파고드는
사랑의 메아리는
귓전을 맴도는데
감추어진 사랑은
가슴에 묻어 두고
붉어진 얼굴엔
저녁노을만 붉게 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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