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함박 눈

淸心 2009. 2. 5. 14:49

 

  함박 눈

淸心


겨울의 요정이

고운 자태를 자랑하며

빌딩 숲을 나풀거린다,


어디에 기대어 쉬어갈까?

창틈에 기대볼까?

아니 야 베란다에 기대야지!


닫힌 문틈을

두드려보지만 

꼭 닫힌 문틈은 열리지 않고,


휭 하니 불어오는

겨울 찬바람에

저 멀리 자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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