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이웃
과일
한쪽씩
함께 나눌 이웃이
없는 것만은 아닌데
댕그라니
접시에 놓인 포크하나
과일 몇 쪽
시도
때도 없이
돌려보는 리모컨
추석날의
오후
너와 나는 이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