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울타리 밖에서
저 높은
산과
드 넓은 들녘엔
초록 빛 단장으로
계절의 여왕 자태 드러내고
청청한
젊은 가슴에 안고
사랑의 꽃 아름답게 피울때
힘찬
걸음으로
내 딛던 말 발굽소리 멈춰서고
오순
도순
사랑담은 이야기
아직 귓가에 생생한데
우리 안에
가정은
훗 날의 이야기인듯
오월의
한뼘남은
저녁 노을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