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울타리 밖에서

淸心 2016. 5. 5. 15:10



울타리 밖에서



저 높은

산과

드 넓은 들녘엔

초록 빛 단장으로 

계절의 여왕 자태 드러내고



청청한

젊은 가슴에 안고

사랑의  꽃 아름답게 피울때



힘찬

걸음으로

내 딛던  말 발굽소리 멈춰서고



오순

도순

사랑담은 이야기

아직 귓가에 생생한데



우리 안에

가정은

훗 날의 이야기인듯



오월

울타리 밖에서

한뼘남은

저녁 노을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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