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더디 오는 봄스쳐가는
바람소리에
살포시 일어나 창을 엽니다,
먼
바다건너 더디 오는
봄소식에
임의 향기 묻어오는지
찬바람
가슴에 안고
서산을 넘는 눈썹달에서
까만 눈
짙은 눈썹 엷은 미소
임의 얼굴을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