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우리서로 기대고살자

淸心 2011. 3. 10. 07:23

                         

 

                                                                 우리 서로 기대고 살자/淸心

 

 

높고 낮은

산과들 계곡을 지나

 

 

깊은 산골짜기

나뭇잎 사이로 길게 누운

 

당신의 품에

기대어 쉼을 찾는다

 

 

수줍어

붉어진 얼굴로

 

 

아침을 열고

또르르 멈춰선 곳에

 

 

이름 모를

봄꽃들은 살포시 눈을 뜨고

 

 

아지랑이

춤추며 봄맞이 가잔 다

 

 

새들은 노래하고

나비 춤 추며 개구리 뛰노는데

 

 

너,

그리고 나

 

 

사랑을 노래하고

행복을 수놓으며 기대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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