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골자기 작은 시냇물,

淸心 2009. 7. 21. 22:37

 

 

골자기 작은 시냇물/淸心


졸졸졸 흐르는 물가에

아이들 발 담그고

물장난치는 작은 시냇가


검은 구름

비 실어 내려놓으니.

큰 돌 굴려 길 가로막고

큰 나무 뿌리 들춰 민망하게 하더니 


산허리 

두 동강 내어

수치심 갖게 하고

남은 힘으로 또 무엇 하려나


밝은 햇살

웃으며 나타나고 비구름 떠나고 나면

해님 얼굴 어찌 뵈려고,

너를 찾는 아이들은 어찌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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