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자기 작은 시냇물/淸心
졸졸졸 흐르는 물가에
아이들 발 담그고
물장난치는 작은 시냇가
검은 구름
비 실어 내려놓으니.
큰 돌 굴려 길 가로막고
큰 나무 뿌리 들춰 민망하게 하더니
산허리
두 동강 내어
수치심 갖게 하고
남은 힘으로 또 무엇 하려나
밝은 햇살
웃으며 나타나고 비구름 떠나고 나면
해님 얼굴 어찌 뵈려고,
너를 찾는 아이들은 어찌 보려고,
골자기 작은 시냇물/淸心
졸졸졸 흐르는 물가에
아이들 발 담그고
물장난치는 작은 시냇가
검은 구름
비 실어 내려놓으니.
큰 돌 굴려 길 가로막고
큰 나무 뿌리 들춰 민망하게 하더니
산허리
두 동강 내어
수치심 갖게 하고
남은 힘으로 또 무엇 하려나
밝은 햇살
웃으며 나타나고 비구름 떠나고 나면
해님 얼굴 어찌 뵈려고,
너를 찾는 아이들은 어찌 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