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淸心
밀려오는
큰 파도를
마음으로 품어주고
소리 없이
밀려나가는
바닷물을 사랑으로 보네는
넓고 고요한
너의 품성에서
사랑의 깊이를 배운다,
장뚱어 가
자유로이 뛰고 딩굴며
갯지렁이 집을 짓고 파란 게가 땅을 파고.
농 게는
긴 발 치켜들고
열심히 바이올린을 켜고
하얀 농 게는
아름다운자태 마음 것 뽐내는데
긴 다리 백로는 먹이 찾아 기웃거린다,
모두를
내어주고도
유유히 남아있는 너를.
갯벌생태 보호지정
너의 아름다운 모습에
세계는 한 마음으로 관심을 갖는구나.
'淸心 의 신작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품에기대어. (0) | 2009.11.06 |
---|---|
가을햇살 (0) | 2009.10.30 |
생명. (0) | 2009.10.15 |
가을의 문 앞에서. (0) | 2009.10.13 |
사랑 노래. (0) | 2009.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