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함 박눈,

淸心 2011. 1. 18. 09:30

                                        

함박 눈 /淸心

 

겨울의 요정이

고운 자태를 자랑하며

빌딩 숲을 나풀거린다,

 

 

어디에 기대어 쉬어갈까?

창틈에 기대볼까?

아니 야 베란다에 기대야지!

 

 

닫힌 문틈을

두드려보지만

꼭 닫힌 문틈은 열리지 않고,

 

휭 하니 불어오는

겨울 찬바람에

쉴 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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