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아름다움

淸心 2009. 2. 22. 07:13

아름다움 /김순기

 

잔득 웅크리고있던
담장밑의 강아지가
긴 기지개를켜고 사방을 두리번 거립니다

어미닭을 종종 따라가던 병아리도
가던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갸우뚱 먼 하늘을 쳐다봅니다

담장밑에 곱게 자란 노란민들래가 반가이 웃고있읍니다
화사한 벗곷이 하늘거리며
봄볓에 눈부신 눈송이를 날립니다

휘엉청 느러진
개나리의 아름다움이 자태를 드러내고,
목련곷망울이 고개들고 웃음짓습니다

마치경쟁이라도 하듯
앞산과 뒷산에도,
진달래, 할미곷, 이름모를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속에서
닫혀진 마음들이 활짝열렸읍니다
와~~ 이름답다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은
추억속에 하나둘 감추어져 있지만
아름다움을 아름답게보는 마음이있읍니다

그 마음이 더욱 아름받습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당신에게,
영원한 아름다움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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