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휘영~청 밝은달이

淸心 2009. 2. 22. 07:23

휘영청 밝은달이 /김순기

 

구름 사이로 얼굴 보인 보름달이

유난히도 밝은 날이다

언제나 그랫듯이

방긋웃는 둥근 얼굴이

어두운

온세상을 밝게 비춰주고..

 

옛 벗을 찾는

내모습을 웃기라도 하듯..

싱글 싱글

멍~하니

옛날을 그려보는 나에게 닥아와

친구가되어주려나..

옛 벗을찾아주려나..

 

사람도 변하고

고향 의 산과 들도 모두 변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건 너뿐이구나..

시간을

다투어 변해가는 모습들을 너는 보아 알고있겠지..

방긋웃는 너의 웃음속에서

나는그것을 보았어..

 

인생의 황혼이 찾아오는그날

인생의 주인되신 주님이 나를부를그때

멍~하니

돌아갈 새하늘과 새땅

그~ 본향을 잊고 있지는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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