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淸心
굳게
다문 입술에
촉촉하게 흐르는 미소가
똑 똑 주루 룩
가까이 다가오는
소리에 두 귀 종긋 세우고
한낮의
햇살에 뽀송한 속살 드러내고
버들강아지 솜털 벗어 버선발하고
꽃망울
매화 향 은
연록으로 단장 한다,
봄 오는
소리인가
살포시 눈을 뜨고 두리번,
섣달의
한겨울에 찾아온
영상의 손님 맞아
설을 빚는
아가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운듯하다,
소리/淸心
굳게
다문 입술에
촉촉하게 흐르는 미소가
똑 똑 주루 룩
가까이 다가오는
소리에 두 귀 종긋 세우고
한낮의
햇살에 뽀송한 속살 드러내고
버들강아지 솜털 벗어 버선발하고
꽃망울
매화 향 은
연록으로 단장 한다,
봄 오는
소리인가
살포시 눈을 뜨고 두리번,
섣달의
한겨울에 찾아온
영상의 손님 맞아
설을 빚는
아가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운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