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삶의 여유

淸心 2018. 2. 6. 17:54

 

 

삶의 여유

 

섣달에

눈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는데

금년 여름농사는 풍년이려나.

 

펑펑 쏟아지는

창밖의

눈을 바라보면서

 

풍년을 기다리는

여유로움이

농민들의 순박한 마음 배어있다

 

찻길이 막히고

뱃길이

~~

끊어져도

내일의

풍년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여유로움

 

햇 임도 고운양

눈밭에

내려앉아 반짝 미소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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