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부엉이의 울음,

淸心 2010. 5. 26. 23:18

 

 부엉이의 울음/淸心


어깨를 

들 석이는 흐느낌 속에


애절함 묻어있어

돌아서지 못하는데


아픈 마음

함께하는 발걸음들이


노오 란 깃발

힘것 흔들어보지만


바보의 미소엔

연민의 정 남고


석양을 

붉게 물들인 해님도


바보의 

미소에 빙 그래 웃는다,


바보의 마지막

발목을 잡지 못하여


부엉이는 

삼일 밤낮을 그렇게도 울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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