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늙고싶습니다 /김순기
새벽공기가 차갑게 느껴집니다
파란 은행잎이
노랗게 단풍으로 물들기도 전에 겨울이 오려나봅니다
그래도
겨울은 오고
또
봄이 올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파란 여름이 있었습니다,
울긋, 불긋
아름답게 물들기도 전에 겨울이 오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고운모습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모두가 입을 모아
아름답다 고 말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이 한때는 있어야합니다
곱고
아름답게 인생을 물들이기를 원합니다,
곱게 늙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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