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고운 색갈로!

淸心 2009. 2. 7. 14:49

고운 색 갈로 /김순기



울긋  불긋

고운 색깔 들로 사람을 즐겁게 해주던

가을 단풍이 낙엽 되어 땅에 딩굴고

앙상한 가지엔 겨울 바람맞을 채비를 하고

큰 바위를 보듬은 크고 작은  나무의 뿌리는

흙을 찾아 겨울을 이겨보려고 몸부림친다, 


덧없이 지나가는 인생길에서

무엇을 보듬고 발버둥치는 인생이기보다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고운 색깔 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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