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작은 꽃밭,

淸心 2010. 6. 20. 22:47

 작은 꽃밭/淸心

 

큰 돌

골라내어 

울타리 만들고,


작은 돌

골라내어 

큰 돌 틈에 끼워 넣고 


북풍 

찬바람 막아주니

해님도 쉬어가자 하네요,


채송화 

활짝 피어

여름을 노래하고


장미꽃 

울타리 넘어

고운모습 보인다,


뿌려놓은 

씨앗은 돌 틈에서

뿌리내려 꽃을 피우고


풀뿌리 

헤집고 일어나

생명을 자랑하는데

 

작은 꽃밭

하나 만들어

생명의 씨앗뿌려 놓으면


발길에 밟히고

새들이 주워 먹어도

남은 씨 하나있어 뿌리내리고


백배의 

열매 맺어

주인의 즐거움되리라,

 

 

'淸心 의 신작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 손인것을.  (0) 2010.06.30
6월의 코스모스,  (0) 2010.06.26
빈자리,  (0) 2010.06.18
마음을 붙잡고,,  (0) 2010.06.12
사랑의 힘으로!  (0) 2010.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