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임자도 를 다녀와서

淸心 2009. 4. 20. 21:37

 

 

임자도 를 다녀와서 /淸心


머리 맞댄

봉우리마다

힘겹게 이겨내는 모습이


큰 

바람의 힘을 빌 어

몰아치는 봄비를 힘들게 한다,


풍랑을 벗 삼아

강풍을 즐기는 갈매기도

날갯짓 멈추고 쉴 곳을 찾는다,


귀향길 재촉하는

인파를 멀리하고

뒷모습보이는 뱃길이 야속하다


검은 매연 품어내며

바닷길 열어놓은

뱃고동소리가 우렁차다,


붉게 타는 저녁노을이

저무는 하루를

미소로 보낸다,


'淸心 의 신작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려거든  (0) 2009.04.26
봄비 와 작은 튤립  (0) 2009.04.20
아름다운 마음  (0) 2009.04.04
사랑의 주님이  (0) 2009.04.04
꿈 동산  (0) 200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