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아름다운 이름들

淸心 2020. 4. 26. 15:08

 

 

아름다운 이름들

淸心 김 순기

 

~

세월

지나온 자리에

지우고 싶은 흔적 있어서

누덕누덕 기워 본다

 

차라리

그냥 둘 것을

 

좋은 일들

매끄러운 것들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모나고

각이 서고

버리고 싶었던 부끄러운 것들도

 

때로는

더불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경우도 있다

 

버리고 지우며

변명하지 말고

내안에 있는 나를 찾아

거짓 없는 진실로 당신 앞에 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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