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사랑하는 님 이시여!

淸心 2011. 3. 26. 01:46

 

 

곱게

물든 저녁노을에

 

당신의

모습 그려 봅니다

 

인적이 그친

깊은 밤 되거든 날 찾아 오소서

 

새벽을

깨우는 찬양 속에

 

나를

만나 주소서.

 

말씀으로

하루를 여는 고요 속에서

 

나를

만나 주소서

 

북적거리는

시간과 생각 속에 서도

 

나를

잊지 말고 꼭 붙들어 주소서

 

큰 손으로.

나를 감싸 주소서.

 

사랑하는

님 이 시여!

사랑하는 님 이 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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