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봄은 다시 오건만

淸心 2015. 1. 21. 12:07

 

 

봄은 다시 오건만

      淸心 김순기

 

낙엽지고

앙상한 나뭇 끝에

슬피 노래하던 새들도

 

푸르름

새싹 돋고

물안개 피어오르면

 

너나 나나

뒤질세라 둥지를 틀고

높은 하늘 낮게 날 으며 사랑노래 부른다.

겨울 찬바람

이기지 못하여

멀리 떠난 것 도 아닌데

 

등 맞대로

돌아 누어 한숨만 푸후~~

내 가슴에 물안개는 언제 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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