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눈물의 강가에서,

淸心 2010. 4. 20. 11:14

 

눈물의 강가에서 /淸心

 

찬바람 

하얀 눈 녹아내린

강줄기 따라 봄소식 알리는데


강가의 

버들강아지 

눈비비고 일어나 솜털 날리고


길섶의 

민들레 도

해님 따라 방긋 하네요


담장 넘어 

개나리 노오 란 손짓

함께 가자 나를 부르고


허리 굽은

할미꽃 은

고개 숙여 침묵하네요,


만개한 벚꽃

우아한 모습으로

봄 을 맞아 즐기는데


눈물의 

강가에는 

봄소식 언제 오려나,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눈물의 강이 되어 영혼을 적시고


어두움을 

밝혀주는 영혼의 봄

그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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