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가을 바람되어.

淸心 2010. 10. 6. 15:18

    

 가을바람 되어/淸心

 

둥근달

아름다움을

 

당신에게

전하고 싶어서

 

가을바람 되어

당신의 옷깃을 흔들고 싶습니다,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곱게 자란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당신에게

전하고 싶어서

 

가을바람 되어

당신의 가슴에 깊이 머물고 싶습니다,

 

그리운 당신

만나는 날 허허 웃으시면서

 

내가 다

안다고 하실 그 모습 그리워

 

보름달이

서산에 기울기전에

 

가을바람 되어

당신 곁에 머무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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