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난 봄 바람난 봄 淸心 김 순기 나물 캐는 아낙의 손등을 만져도 보고 호미든 밭고랑 아낙의 옷고름에도 앉아보고 치맛자락도 흔들어봅니다, 먼 산에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벌과 나비 춤추어 꽃을 반기는데 함께 즐기자고 유혹합니다, 봄이 바람이 났습니다, 봄바람이 파도를 타고 넘실거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