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침을 맞은 장미
淸心 김 순기
긴~
가뭄을 이기고 곱게 피어난
빨간 장미
새벽에 내린
이슬 한 모금 먹고 그리 도 고우냐
목 마르고 힘들었다고
불평 없이
빙그레 웃는
6월의 아침
너는 진실한 사랑 이어라
202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