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기다리며
임이
오신다기에
사릿문열고
버선발로 나갔더니
연초록
아장아장 뒤우뚱
한걸음
한걸음 걷기시작하네요
밤 새워 내린 비는
임오시는 길
곱게닦아 준비하고
잠에서 깬 버들강아지
실개천따라
졸 졸 졸 임마중하자네요
시인 .청심 김 순기
202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