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이슬에 젖은 아침

淸心 2016. 8. 20. 13:36



이슬에 젖은 아침


새벽

이슬에 젖은

빨간 고추는

아침을 거두는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불볕 

더위에 찌든

몸과 마음은 그늘진 쉴 곳을 찾는다


거북

등처럼 갈라진

심령은 생명의 단비를 기다리고


은혜의

강가에서

찬양의 아름다움에 영혼의 쉼을 얻는다


보혈의

강가에서

주님의 사랑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떠가는

조각구름에

행여

주님 오시려 나 머리를 든다.


      


'淸心 의 신작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쉴 곳은  (0) 2016.09.10
사랑은   (0) 2016.09.03
팔월의 아침에  (0) 2016.08.01
깊은 사랑  (0) 2016.07.20
소녀 야  (0) 201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