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사시사철 변합니다
철따라 옷을 갈아 입습니다
힘없이 바람에 흔들리고 눈비에도
흡뼉젖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결코 자기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처음 자리를 반드시 지킵니다
끓임없이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주는 나무
그런 나무 같은 사람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