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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

淸心 2022. 12. 17. 10:45

산과 들
                               淸心 김 순기

꽃망울 터트려
곱게 장식한 너의 모습 
옛말이 되고,

신록의 그늘에서
지친 마음 
쉬어가던 길 추억에 남고,

오색단풍 곱게물든 
아름다움이 
어제 같은데,

가지마다 꽃 피운 
설화의 미소에
어제의 화사함이 추억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