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
淸心 김 순기
꽃망울 터트려
곱게 장식한 너의 모습
옛말이 되고,
신록의 그늘에서
지친 마음
쉬어가던 길 추억에 남고,
오색단풍 곱게물든
아름다움이
어제 같은데,
가지마다 꽃 피운
설화의 미소에
어제의 화사함이 추억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