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봄 처녀,

淸心 2010. 2. 9. 17:24

 

봄 처녀/淸心


가슴 저미는 그리움에

밤새워 어루만진 촉촉함이

낮 설지 않는 모습으로 닥아 오는데


터질듯 부푼 

사랑의 흔적에

들려오는 봄소식은 가슴 부풀게 하고


솜털 벗은

버들강아지 

터질듯 피어오르는데


졸졸졸 흐르는

골짜기의 봄노래에

잠깬 가제도 기지개를 켠다,


파릇 새싹

싱그러운 미소에

부푼 가슴 봄 처녀는 옷고름을 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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