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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 꽃

淸心 2019. 6. 15. 16:22

 

창포 꽃

淸心, 김 순기

 

파란 줄기 끝에

다소곳 앉아있는

청초한 너 모습 바라보면서

보낸 시간이 아깝지 않음은

 

내안에 있는

너의

순결함에서

묻어나는 때 묻지 않음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