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바닷가 /김순기
스쳐간 발자국도
상처 입은 발자국도
도망치는 발자국도
정다운 발자국도
사랑의 행복도
이별의 아픔도
추억의 그림자도
모두 안고 출렁이는 바다여!
할 말을 마음에 묻고
청색으로 물든 마음을 달래며
밀려오고 밀려가는 너의 모습에
긴~ 세월의 추억에 잠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