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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기쁨

淸心 2020. 1. 18. 12:30

 

나의 사랑 나의기쁨

淸心 김 순기

 

아주 작은 머리에

주님을 담고

많이 아는 것처럼 살았습니다,

 

옹졸한 생각

밴댕이 속알처럼

작은 가슴 에 주님을 담고 살았습니다,

 

많이 아는 양

넓고 너그러운 양

거드름 피우며 살아온 날들이 죄스러워

 

주님 앞에

엎드린 두 볼이 눈물에 젖습니다.

 

주님의 음성이

가슴으로 다가옵니다,

너는

나의 사랑 나의기쁨이야

 

영원히 변하지 않을

주님의 사랑

주님의 기쁨으로 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