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희망을 노래하자,
淸心
2011. 1. 29. 10:14
희망을 노래하자/淸心
무겁게
다가오는
입춘의 발자국 소리에
동장군은
하얀 손 흔들며
먼 길 떠날 채비하는데
우수
경칩이
마중 나와 잔설 녹이고
진달래 환한 미소로
봄맞이하고 노오 란 개나리
목도리 두르고 봄 오는 길 열어 줄 때
지평선에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수평선 저 너머 만선의 깃발올리고
흥에 겨운
노랫가락에
어깨춤 들석이며 행복의 꿈 그려볼 때
마주 잡은 손
꼬 옥 쥐고 저 넓은 들과
바다를 향하여 가슴을 펴고,
아름다운
내일 을 가슴에 그리면서
행복을 만들고 희망을 노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