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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

淸心 2022. 2. 8. 19:15

어리석음
淸心 김 순기
 
세월은 
뒤질세라 
앞으로만 가는데
 
생각은 
가는 세월
뒷모습 바라만 보니

그 누가 
세월을 탓 하랴
앞서지 못하는 생각인 것을 

더디 가는
생각에 장미꽃 
한 송이 달아놓으면

골골이 폐인 
세월의 흔적에 
석양의 노을이 깃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