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

삶은 고구마

淸心 2016. 11. 8. 19:57

         






겨울

찬바람은

창문을 두드리고


거친

풍랑은

뱃길을 묶어두는데


꽁꽁 언손

호호 불며

허기진 배를 채우던 삶은 고구마


오늘은

TV 앞에서

저녁 간식으로

한겨울의 그때를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