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心 의 신작 詩

봄비 와 작은 튤립

淸心 2009. 4. 20. 22:13

 봄비 와 작은 튤립./淸心


먼 길 열고 달려와

만져주는 

빗물에 


토라져 

얼굴 돌린

너의 모습이


수줍어 

붉어진 양

아름답구나,


다 자라지 못한

작은 키에도

활짝 웃는 네 모습에


탓만 하고 살아온

작은  

내 모습이 부끄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