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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들은 데로
淸心
2023. 2. 5. 21:53
보고 들은 데로
무엇을
보았는가
무엇을 들었는가.
혹한의 추위와
하얗게 쌓인 눈 속에서
봄을 잉태하는 작은 소리를 들었는가.
살아 숨 쉬는
그날까지
환경을 탓하고 낙심하지 말고
본 것을 말하고
들은 것을 지켜 행함으로
장성 한 모습 되어
누군가 의
기쁨이 되는 삶이고 싶다.
淸心 김 순기
2023, 2
사치도마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