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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잘 있었어

淸心 2023. 4. 5. 13:19

미안하다 잘있었어?

흙먼지 날리던 길에 비가내립니다,

갈증으로 비틀거리던 길섶의 꽃들과 풀, 그리고 밭의 곡식들 에게

그리고 속삭입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얼마나 힘들었어~

 

부슬 부슬 내리는 봄비가

봄비를 기다리던

모두를 어루만져 생기를 줍니다,

 

탓하고 변명하기전에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