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각 구름 한조각구름 쉴곳을 찾지못하고 바람따라 흘러가는가 걸터앉을 봉우리가없어 두둥실 떠다니시거든 섬마을 아주낮은 산 등성이지만 잠시머물러 지친마음 쉬어가게나. 카테고리 없음 2023.05.17 (126)
오월의 맵시 오월의 맵시 淸心 김 순기 오월은 연초록으로 물들어가고 꽃비 되어 흩날리던 곱고 아름다웠던 그 자리 어디던가 얼었던 마음을 열고 두 손 들어 환호하던 그 날의 행복은 쉬이 잊고 삶, 환경, 기쁨. 행복의 조건까지도 초록에 젖어있네 오월. 계절의 여왕이어라 2023, 5 카테고리 없음 2023.05.07 (131)
오월에는 오월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어린이의 마음에도 어버이의 마음에도 부부의 마음에도 푸르고 푸른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코로나 19가 번지듯이 이 땅의 모든 이들의 가슴에 예수를 심고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며 부활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소서 2023. 5, 카테고리 없음 2023.05.02 (129)
같은 색깔 다른이름 같은 색깔 다른이름 淸心 김 순기 개나리, 민들레, 유채, 갓, 배추, 모두를 노란색깔을 하고있다 이름은 다르지만 멀리서보면 그꽃이 그꽃이다. 다른 환경 다른모습으로 살지라도 예수의 색깔을 갖고 살아보자 색깔로보면 다 노오란색이다 2023, 4 카테고리 없음 2023.04.22 (143)
비 오는 바닷가 에서 비 오는 바닷가에서 출렁이던 파도는 썰물 따라 밀려 나가고 드러낸 갯벌 위에 비가 내린다. 장뚱어, 칠개. 망둥어 봄비를 즐기는데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언제 저 바다를 채울까. 밀물 따라 출렁이는 파도가 올 때까지 파도를 즐겨 봄을 노래하자 2023, 4, 카테고리 없음 2023.04.15 (139)
꽃밭에서 꽃밭에서 淸心 김 순기 꽃밭 매는 호미자루에 꽃향기 묻어나고 호미 잡은 가슴에는 샤론의 향기 가득 하여라 ******************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아가서2:1-2) 카테고리 없음 2023.04.11 (121)
미안하다 잘 있었어 미안하다 잘있었어? 흙먼지 날리던 길에 비가내립니다, 갈증으로 비틀거리던 길섶의 꽃들과 풀, 그리고 밭의 곡식들 에게 그리고 속삭입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얼마나 힘들었어~ 부슬 부슬 내리는 봄비가 봄비를 기다리던 모두를 어루만져 생기를 줍니다, 탓하고 변명하기전에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고싶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4.05 (90)
갈매기 등을타고 오는 봄 갈매기 등을 타고 오는 봄 淸心 김 순기 넘실거리는 파도를 즐기는 갈매기 등을 타고 봄이 옵니다, 파랗게 물든 바다가 차가워 앉지 못하고 갈매기 등에 앉아 쉬었나 봅니다, 끼룩끼룩 갈매기는 흥겨운 양 산모퉁이 돌아 파란 바다를 춤추며 봄을 맞아 즐깁니다 2023. 3, 카테고리 없음 2023.03.25 (152)
바람 난 봄 바람난 봄 淸心 김 순기 나물 캐는 아낙의 손등을 만져도 보고 호미든 밭고랑 아낙의 옷고름에도 앉아보고 치맛자락도 흔들어봅니다, 먼 산에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벌과 나비 춤추어 꽃을 반기는데 함께 즐기자고 유혹합니다, 봄이 바람이 났습니다, 봄바람이 파도를 타고 넘실거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3.14 (119)
3월의 만세 소리 3월의 만세소리! 淸心 김 순기 기미년 3월 가슴엔 뜨거운 민족독립의 염원을 담고 손에든 태극기는 함성되어 지축을 흔든다. 대한독립만세 그날! 대한독립을 열망하는 피는 뜨거웠고 민족해방의 초석이 되었다. 손에든 태극기는 그날과 오늘이 다르지 않고 만세소리 삼창은 더욱 우렁찬듯한데 민족혼은 어디로 가고 광화문광장만 메우는가. 길 잃은 민족의 가슴 아픈 혼이여 어두운 미래여 카테고리 없음 2023.03.01 (119)